오늘은 강의 시간에 Andrew Chen 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려주셨다.
앤드류 첸(Andrew Chen)은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로스 해킹 전문가이자, 벤쳐 투자자이다.
스타트업이나 마케팅 업게에서 그로스 해킹, 바이럴, 네트워크 효과 같은 키워드가 나오면 거의 항상 앤드류 첸의 이름이 언급될 정도라고 한다.
약 10년 전에 그는 그로스 해킹에 기반한 기술 기반의 마케팅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했고 실제로 앱스토어, 소셜 미디어와 같은 '새로운 플랫폼'이 등장 하면서, 제품 개발 보다 유통-확산이 더 중요한 시대가 열렸다.
하지만 2024년 그는 '그로스 해킹 10년후' (10 years after "Growth Hacking" - by Andrew Chen ) 라는 글을 써내며 상황의 반전을 시사했고 그의 글을 요약해 보려 한다.
1. 그로스 해킹, 10년 전과 지금 - 풍요에서 희소로
- 이미 사용자들의 홈 화면은 인기 앱으로 가득 차있고, 사용자들은 새로운 앱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. 바이럴 조차 잘 되지 않고 광고 효율 또한 예전만 하지 못하다. 그 또한 최근 몇년간 마케팅 실무를 하며, 신규 유입이나 전환율을 올리는 게 어려워 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. 10년 전과 달리 모두가 흥미롭게 새로운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는 분위기가 반전된 것이다.
2. 그로스 해킹의 한계
그로스 해킹을 경험해본 경험자들은 다음과 같은 한계를 발견함
- 스타트업은 A/B 테스트만으로 PMF(제품-시장 적합성)를 달성할 수 없다.
사용자 수가 적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기 어렵고, 제품에 필요한 변화는 작은 실험이 아니라 큰 전략적 변화여야 한다.
(즉, 랜딩페이지 버튼 색 바꾸기 같은 소소한 실험으로는 충분하지 않다.) - 그로스팀은 퍼널 상단(유입, 가입 등)에서는 +5%씩 꾸준히 끌어올릴 수 있지만, 계절성, 리텐션, S커브 등 큰 흐름은 바꿀 수 없다.
때로는 마케팅 예산을 두 배로 늘리거나 가격을 낮추는 단순한 방법이 더 효과적일 때도 있다. - 그로스 프로젝트는 대규모 서비스에서, 데이터가 많고, 매출이나 가입자처럼 명확한 지표에 집중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.
그래서 스타트업이나 장기 리텐션과 같은 문제에는 한계가 있다. - 공격적인 그로스 프로젝트는 UX를 해치고, 장기적으로는 사용자 이탈을 부를 수 있다.
예를 들어, 구독 유도 팝업은 단기 전환엔 효과적이지만, 장기적으로는 사용자들이 떠나게 만든다. - 대기업에서는 제품팀과 그로스팀이 별도로 존재하면서 충돌이 생긴다.
그로스팀이 ‘해키(hacky)’하고 단순 반복적인 실험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.
3. 그로스 문화의 확산과 평준화
- 이제 그로스 마케팅은 스타트업만의 전략이 아니라, 대기업까지 다 쓰는 기본 문화가 되었음.
- 마케터, PM, 세일즈팀까지 ‘그로스’라는 이름을 붙이고, 데이터 분석이나 실험(A/B 테스트)을 당연하고 있음.
- 문제는 모두가 똑같은 방식으로 하다 보니 예전만큼 효과가 잘 나지 않음(광고, 바이럴, 다 비슷해져서 소비자들도 무뎌짐)
- 요즘은 앱 잘 만드는 것보다, 크리에이터, 숏폼 영상, 밈 같은 새로운 채널이나 콘텐츠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.
- AI나 노코드 툴 덕분에 누구나 쉽게 신선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, 이런 게 오히려 더 주목받는 시대
결론:
이제는 그로스 마케팅이 모두의 기본이지만, 진짜 성장은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시도와 새로운 채널에서 나온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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